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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 다른 판정? 골키퍼 차징에 웃고 울고 [맨유-셰필드]
2021-01-28 07:11:42
 


[뉴스엔 김재민 기자]

골키퍼와 상대 선수가 충돌했지만 하나는 골, 하나는 파울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골과 관련된 상황에서 골키퍼와 상대 선수가 경합한 장면이 있었고 둘 중 하나만 골로 인정되면서 승부를 갈랐다.

전반 23분 셰필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킨 브라이언이 스탠딩 헤더로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데 헤아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점프했지만 볼에 손을 대지 못했다.

그런데 데 헤아에게 방해가 있었다. 데 헤아 뒤에서 공격수 빌리 샤프가 데 헤아의 등에 손을 대고 미는 듯한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반 29분 맨유도 비슷한 상황에서 골망을 갈랐다. 코너킥 이후 세컨볼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공중볼 경합을 했고 램스데일이 잡지 못해 흐른 볼을 마르시알이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매과이어의 파울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두 장면 모두 판정이 내려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VAR 판독으로 보기에도 오랫동안 봐야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의미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판정은 정반대였다.

두 상황에서 차이가 있다면, 셰필드의 득점 상황에서 골키퍼에게 위력을 가한 선수는 헤딩을 시도한 선수가 아니었다. 헤딩으로 볼을 따낸 선수는 브라이언, 골키퍼와 접촉한 선수는 샤프다. 반면 맨유의 반칙 상황에서는 공중볼을 따내고자 한 매과이어가 골키퍼와 직접 경합했다.

골키퍼의 볼 소유권 여부에도 차이가 있었다. 램스데일은 볼을 건드렸고 데 헤아는 볼을 건드리지 못했다. 골키퍼 차징 파울 적용을 가를 수 있는 변수다.

또 셰필드의 득점 장면에서 데 헤아와 접촉한 샤프는 이미 네마냐 마티치와 경합하다 동료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있었다. 샤프가 고의적으로 데 헤아를 민 것이 아니라, 넘어지는 과정에서 불가항력으로 데 헤아의 등에 손을 댔다고 판단했다면 파울이 아니라고 판정할 수 있다.

비슷해 보이는 상황이지만 판정이 달랐고, 이 상황이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사진=맨유


실점 장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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