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키움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8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연장 10회 3-2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접전에서 패했던 키움은 설욕에 성공했다. 키움 한현희와 한화 김민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3회초 최재훈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용규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준태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서건창이 2루타를 터뜨려 박준태를 불러들였다.

한화는 6회초 하주석의 시즌 2호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키움은 6회말 박병호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주효상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9회까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두 팀은 이틀 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키움은 10회말 이정후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양현이 1이닝 무실점, 이영준이 1이닝 무실점, 조상우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송윤준이 0.2이닝 1실점, 김진영이 1.1이닝 무실점, 강재민이 1이닝 무실점, 정우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김종수가 끝내기포를 내줘 패했다.(사진=이정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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