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9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극본 이승영 한혜송 / 연출 정지우)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인 배우 현빈과 비슷한 시기 작품을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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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출연에 대한 현빈의 반응에 대해서는 "한다고 했을 때 어떤 내색을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배우로서 존중하는 것 같다"면서도 "잘 모르겠다. 그런 건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손예진은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아들이 배우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약간 팔불출이지만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거 같은데"라고 말한 후 "죄송하다. 아들 자랑 하는 거 아니라고 돈 내고 해야 하지만"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당시 아들 자랑을 후회했다는 손예진은 "예능에 나가서 말한 건데 이게 활자화 되니까 되게 다르게 느껴지더라. 활자화 되는 게 되게 무서운 거구나. 재수없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정정을 했다"고 밝혔다.
아들이 배우하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생각보다 배우를 하고 싶어하는 자녀들이 많더라. 아이가 어릴 때부터 봐온 게 있고 재능을 떠나 하고 싶은 게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재능이 있다면 시키고 싶다. 재능이 없고 안 될 것 같은데 너무 하고 싶어하면 막을 수는 없지만 일단은 시도해보고 자기 길이 아니었을 때는 돌아오고. 지금까지는 표현력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하면 혼자 얼어있어서 무대 공포증이 심하다고 판단이 된다"고 답했다.
아들에 대한 대중의 과한 관심에 우려를 표하기도. 손예진은 "밖에서 다닐 때 몰래 사진을 많이 찍으셔서 지워달라고 하기도 한다. 저희야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지만 아이를 알아봤을 때 분명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까 아이의 얼굴이 노출되는 건 민감해지기는 하더라"고 털어놨다.
아이를 낳은 후 배우로서 달라진 점도 있을까. 손예진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다. 일의 노동의 차이에서 시간을 얼마나 할애하느냐로 싸우기도 하지 않나. 모든 걸 차치하고 엄마는 육아를 하는 시간 이외에도 아이를 생각해서 뇌를 풀가동해야 한다고 하더라. 아이를 케어하면서 생각해야 하는 게 너무 많더라. 그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일에 올인하기도 벅찬데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게 버거울 때가 있다. 그래서 엄마들이 다 힘든 거다. 다행히 네 살까지 키워놓으니까 말도 통하고 혼내는 걸 알고 땡깡을 피우지 않는 편이라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주는 행복은 비교가 불가하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면서 산다. 안 아프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있다. 그래도 쉽지는 않다"고 답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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